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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수급 ‘공포’ 감소해 효과 탁월하다

임승택 2023-12-11 조회수 494


 


지난 9월 주유소 요소수 공급 차질은 말통형에 국한

주유소 요소수 판매량 충분하다면 주입기가 안정적

 

"요소수 공급 중단 가능성이 언론에 보도된 후 주유소에 구매 문의가 빗발쳤다. 하지만 우리 주유소는 말통형(PET) 제품도 판매하지만 주로 주입기를 쓰는 고객이 대부분이라 차질이 없었다.” 경기도 화성시 A주유소 대표의 말이다.

 

2년 전 발생한 요소수 대란 이후 올해에도 요소수 확보가 전국 주유소의 화두였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가는 이번 수출 중단은 중국 내 요소 재고가 감소하면서 자국의 사용 물량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국내 주유소들은 또 한 번 요소수 공급 불안을 겪었다.

 

과거에 요소수 판매가격이 기존 대비 10배씩 올랐으나 물량을 구하지 못한 사태가 다시 한번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감도 조성됐다.

 

보도 직후 주유소 경영자들은 기존에 요소수 판매를 담당했던 유통업체에 급히 구매를 문의했지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간신히 연락이 닿아도 가격을 평소보다 높게 불러 요소수 확보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요소수 차질, 주입기 제품은 안정

 

특히 화물차 위주 라인에 위치한 주유소들은 단골 화물차 고객의 문의가 폭증했다.

 

화물차는 운행이 중단될 경우 운전자의 생계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요소수 불안에 따라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요소수 구매를 2~3배씩 늘리자 주유소가 보유한 요소수 물량도 빠르게 소비됐다.

 

2파렛트(200) 이상 물량을 확보한 주유소도 워낙 화물차가 구매량을 늘리는 바람에 재고 확보를 위해 판매를 제한하거나 품절 안내 상황을 게시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다소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한 주유소도 있다.

 

요소수 주입기를 미리 설치했던 주유소들이다.

 

최근 요소수 판매 소동이 조금씩 가라앉자 요소수 공급 차질은 요소수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말통형 제품의 부자재인 자바라(요소수 주입 호스)와 용기 수급 부족 때문에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류희석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영업팀 수석은 외신 보도로 중국이 요소를 전면 제한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시장에서 돌았다. 그러나 제조 과정에선 전혀 차질이 없었다우리는 주유소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주유소에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다. 한때 유록스 공식 사이트에서도 말통형 제품 주문이 과도하게 발생해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주유소의 요소수는 두 가지 방식의 판매가 보편적이다.

 

하나는 판매 문제가 발생한 말통형 제품을 박스로 파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요소수 주입기를 설치해 벌크형 제품을 공급받은 뒤 기름 판매를 하듯 넣어주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요소수 품질 우려 때문에 PET형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유소에선 수급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주입기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더 커지고 있다.

 

주유소가 유통 대리점을 통해서 구매하는 말통형 제품은 이번처럼 주문이 과도하게 집중되면공급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주입기 제품은 제조업체가 직접 탱크로리를 이용해 요소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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